【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00명에 육박하면서 엿새 만에 또다시 최다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 백신은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896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531명이 늘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국내 발생이 1,823명, 해외 유입이 73명입니다.

서울이 568명, 경기 543,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1,212명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에서 하루 환자가 5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부산이 99명, 경남 93명 등 611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여기에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루 2천명대 가능성을 지속해서 경고해 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17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복지·돌봄시설 종사자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약 74만6천 명으로 다음 달 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 백신은 다음 주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어제 밤 모더나 측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8월 접종 계획을 이번 금요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방역강화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다"며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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