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900명 대를 기록하며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추석 연휴 인구이동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전파 가능성이 커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 발생 1천871명, 해외유입은 39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이 77.8%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대구 47명 등 22.2%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4명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거세진 확산세가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3.5%의 이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동자제와 모임 시간 최소화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주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 17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또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10월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접종 완료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38만9천여 명 늘어 전체 인구의 71%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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