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스와프에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유엔총회 기조 연설에 나서는데,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첫 공식 행사로 열린 SDG,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대통령 문화특사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류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청년 세대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고의 민간 특사 BTS와 함께하는 오늘의 자리가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영국, 슬로베니아 등과 정상 외교도 펼쳤습니다.

특히 존슨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간 백신 스와프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5일부터 mRNA 백신 1백만 도스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문 대통령은 오늘 밤엔 화이자의 최고 경영자를 만나는 등 백신 외교를 이어갑니다.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유엔총회 연설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향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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