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성남시는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비대면으로 열린 올해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 화면을 통해 상담이 한창입니다.

국내 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가 동시 통역과 함께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기간 열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서비스, 의료 관광, 뷰티, 제약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이 상담회에 참여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시간 온라인 상담은 168건, 수출계약은 5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담 건수는 지난해보다 47% 늘었고 수출계약은 2019년 48억 원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 러시아와 중국 등 19개 나라, 85명에서 올해는 태국과 필리핀, 쿠웨이트가 추가돼 21개 나라, 95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종희 / 성남시 관광산업팀장: 비즈니스 상담회는 코로나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참여 규모는 국내 기업 76개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선 성남지역 기업 홍보관과 국제컨퍼런스, 건강강좌도 온라인으로 선보였습니다.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는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4만4천여 회를 기록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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