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이틀간 호남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경선을 치릅니다.
이번 경선은 누가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될 지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잠시 후인 오후 3시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예비 대선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차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의 투표결과를 공개합니다.

권리당원만 12만6천 명이 있는 광주·전남은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내일 오후엔 전북 당원들의 투표 결과도 발표됩니다.

앞선 4차례 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연승을 이어갈 경우 결선투표 없이 대선에 직행할 가능성은 한층 더 커집니다.

[이재명 / 민주당 경선 후보: 실력과 성과로 입증된 제가 반드시 실천해서 광주시와 전남을 더욱 활기차고 잘 사는 지방으로 만들겠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광주·전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다음 남은 경선에서 대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낙연 / 민주당 경선 후보: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전한 후보로 전환할 때가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연일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물타기'에 급급해온 이재명 지사는 즉각 사과할 것을 정중히 요구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도 "이재명 지사 처럼 가난하게 살았지만 부자를 증오한 적이 없다"며, 역시 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집이없어 청약통장이 없다"고 말했다 논란을 빚은 윤석렬 전 총장은 특별한 일정없이 추석 이후 민심 동향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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