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 교육이 어려운 인천의 도서 지역을 직접 찾아 소통해왔는데요.
오늘 강화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어떤 행사인지 궁금합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 강화도-한기출 통신원 】
네, 오늘 오후 6시부터 강화 불은초등학교에서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 행사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마련했고, 대한적십지사가 후원합니다. 

불은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들, 그리고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관람을 예약했다는데요.

개방된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고, 모든 참여자들이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철저히 해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상영작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패딩턴입니다.

폭풍우에 집 잃은 귀여운 곰인형 ‘패딩턴’이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서는 내용입니다.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여가시간도 적은 도서 지역 주민들이 문화도 즐기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최종숙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 : 강화도 섬마을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전교생 친구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영화를 보는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자 합니다. 미디어를 함께 즐긴다는 것은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입니다. 같은 콘텐츠를 즐길 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감대가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준 /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사회협력팀장 : 적십자의 여러 가지 재난 안전 의식에 대한 영상도 같이 상영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재난 안전 의식을 보급하고 영화도 같이 관람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올해 백령도를 비롯해 인천의 섬들을 찾아가 다양한 미디어 교육들을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섬, 농촌 지역 주민들이 변화하는 사회,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지원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강화도에서 한기출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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