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600명대를 기록하며 8일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18세에서 49세를 대상으로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되며 접종 완료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66명 감소한 수치로 8일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글날 연휴 뒤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확진자 증가가 우려됐지만 급증세로 나타나진 않았습니다.

지역발생은 1천594명, 해외유입은 24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전체의 79.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북 68명, 경북 49명 등 20.5%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줄었고 사망자는 18명 늘었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한 상황.

수도권은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 입장이 최대 30%까지 허용되는 등 다소 완화된 4단계가 적용됩니다.

18세에서 49세를 대상으로 백신 2차 접종이 본격화되며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63.9%로 증가했습니다.

1차 접종자는 8만7천여 명 늘며 78.5%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고등학교 1, 2학년에 해당하는 16살과 17살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돼 백신 접종률은 더욱 빠르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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