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인천공항에서 도착 즉시 체포한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에 대해 뇌물공여약속 등의 혐의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후 이르면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서울중앙지법이 오늘 오후 구속적부심 심사를 엽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뇌물을 받은 적이 없고, 컨소시엄 선정 시 조작이나 초과 이익 환수 조항 삭제 등의 배임행위도 없었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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