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대체 불가 로코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한층 더 사랑스럽고 성숙한 연기로 대체 불가 로코퀸 면모를 다시 입증한 배우 신민아를 '스타 연구소'에서 들여다봤다. 

신민아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건 자신이 가진 사랑스러움을 최대치로 발산하는 '인간 러블리'가 되면서부터였다. 

2005년 영화 '새드 무비'에서 신민아는 말을 듣지도하지도 못하는 놀이공원 퍼레이드 단원으로 인형 탈을 쓰고 말 없는 사랑 연기를 펼쳤다. 

홀로 사랑을 키우지만 얼굴의 화상 자국 때문에 탈을 벗은 모습을 애써 감춰야 했던 역할. 하지만 탈을 벗는 순간 반전이 펼쳐졌다. 보조개 미소와 귀여움, 발랄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것. 

'무림 여대생'에서는 무술 가문의 딸로 강한 힘과 무공을 가졌지만 엉뚱하고 순진한 스무 살 여대생으로 소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와이어액션에 무림 고수로의 화려한 액션 차력까지 여배우로서는 모험적인 도전이었지만 영화 안에서 그녀의 유쾌 발랄 상큼한 매력은 빛났고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여주인공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키친'에선 꼭꼭 감춰두었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에 마냥 설레는 순수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신민아.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을만한 순진무구한 연기는 그녀와 딱 들어맞았다. 

그리고 이 러블리함을 축적한 내공을 바탕으로 신민아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대표작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 치명적인 사랑스러움의 정점을 찍었다. 

유례없는 사랑스러운 구미호의 탄생이었다. 고기 앞에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인간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순수한 모습까지 어린 조카를 꾸준히 관찰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찾아내고 어린아이 같은 구미호를 만든 신민아는 소녀의 싱그러움과 여인의 성숙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자신의 매력과 연기력을 한꺼번에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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