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죠?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에는 아주 특별한 그림이 걸렸습니다.

'그림을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 문구가 달린 보통의 미술관과 달리 이곳에서는 마음껏 만지고 느끼기를 권하는데요.

눈으로 보는 그림이 아닌 손으로 보는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그림인데요.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을 손으로 만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

영국 런던의 한 가정집.

다람쥐 한 마리가 새장에 갇혀 구조를 기다립니다.

새 모이를 노리고 들어갔다가 배가 빵빵해지며 나오지 못한 것인데요.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구조단체의 도움으로 다람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네요.

----------------------------------

360여 년 전 무굴 제국 샤 자한 황제가 끔찍이도 사랑했던 왕비를 기리며 지은 건축물 타지마할.

세계 문화유산에 빛나는 이 궁전을 똑 닮은 집이 등장했습니다.

침실 4개에 거실 1개, 도서관과 명상실은 물론 첨탑 4개까지...

실제 타지마할 부럽지 않은데요.

인도의 한 사랑꾼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한 집으로 타지마할의 3분의 1 크기라고 합니다.

----------------------------------

30여 년 전, 수많은 청춘에게 파일럿의 꿈을 심었던 영화죠?

'탑건'이 속편 '탑건: 매버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를 기념하며 여성 출연자 모니카 바바로가 연기하는 '피닉스'가 바비 인형으로 탄생했습니다.

'피닉스'는 경쟁이 치열한 탑건 비행 학교에서도 자신감 넘치고 유능한 파일럿으로 그려지는데요.

비행 슈트를 입은 멋진 모습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또 한 번 파일럿의 꿈을 심어줄지 기대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