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2025년쯤 신개념 테마파크가 문을 엽니다.
레이싱과 게임 액티비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그 어느 테마파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첨단 성인놀이시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사진 언덕에서 중력의 힘을 이용해 차량이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며 질주합니다.

시속 40km의 속도감과 몰입을 즐길 수 있는 '그래비티 레이싱'으로 한 테마파크 운영업체가 지난 7월부터 제주도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 같은 시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들어섭니다.

제1국제업무지구에 건립되는 미래형 테마파크인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2024년 말까지 850억 원이 투입돼 7만 3천㎡ 부지에 건립됩니다.

[김종석 / 모노리스인천파크 대표: 인천공항에서는 더욱 진화된 2단계 기능이 구현됩니다. 2단계는 컴퓨터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아이템들을 현실에서 구현해서 현실판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이 되는 것입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영종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욱 / 인천공항공사 사장: 첨단기술이 적용된 성인들을 위한 어떻게 보면 놀이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을 유치하는 것은 앞으로 인천공항이 문화 공항으로 발전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를 전대한 파라다이스시티 측도 복합리조트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종환 /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 항공과 관광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기업, 대기업, 스타트업의 모범적인 상생발전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종도에 다양한 문화체험 시설들이 들어서며 단순히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에서 사람이 모이고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