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불균형·불평등 사례 가운데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데요.
이를 타파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진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취약지역인 영등포 쪽방촌.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오는 2023년까지 영구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 약 1,200호를 공급해 낙후된 지역을 탈바꿈한다는 계획입니다.

[채현일/서울시 영등포구청장: 주거와 안정이 열악합니다. 그 분들에게 평생 동안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또한 빈공간들을 개발을 해가지고….]

이 같이 각 지자체의 행정 모범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참 좋은 지방정부 정책대회'.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주최해 전국 116곳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책대회에는 생활밀착형 정책은 물론 국내외 모범 행정 사례가 속속 등장합니다.

특히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우수 정책을 밝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염태영/수원시장(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중앙정부의 전국화 사업으로 제안도 하고 또 지방정부들이 공유해서 자기 지역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차기 정부의 좋은 정책 텍스트로 반영돼서 국내외에 모범적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

포용적 회복을 통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지방 자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지현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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