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에도 불구하고 3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접종은 필수라면서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09명입니다.

전날보다 619명이 줄었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치입니다.

국내발생이 3천286명, 해외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천 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8명이 감소해 629명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9%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은 86.1%, 경기도는 85.2%, 인천은 83.5%를 기록 중입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사흘째 1천명 이상의 환자들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새로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새 32명이 늘어 누적 3천580명, 치명률 0.81%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79.7%, 1차 접종률은 82.8%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백신 추가접종은 필수라면서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1천명을 넘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국민 여러분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