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지역 시민을 비롯해 여러 사회단체,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지역에서는 이같은 '이웃나눔' 분위기가 연일 이어지면서 '흥청망청' 하던 예전 송년회 등 연말행사는 지양하고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이 대세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지난 달부터는 유독, 지역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나눔 행사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 기업들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날로 늘어나면서 추운 겨울 문턱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나눔봉사는 현재 어려운 가정, 보육원,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필요한 후원금이나 생필품으로 전달되면서 의미있는 지역 나눔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별내동 미리내마을 4-4단지 주민들이 210㎏의 김장김치를, 다산동 평화교회 교인들이 10kg 들이 쌀 70포대를, 귀가현아트센터 모임 회원들도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역 기업인 ㈜코리아축산은 양념육 2천kg을 기부했고 삼육대학교 연탄나눔 봉사대는 4천500장의 연탄을 소외가정에 제공했습니다.

이밖에 주민단체인 진건발전위원회는 노인정과 장애인 단체에 친환경 떡을, 호평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가정 50가구에 겨울이불과 간편식을 함께 전달하며 이웃간 정을 나눴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이어지는 나눔행사가 올해는 어느때보다 확산되는 분위기"라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을 담은 나눔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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