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대장동 4인방'에 대한 재판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후 3시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 중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씨 등과 공모해 최소 651억 원가량의 부당 이익을 챙기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최소 천8백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