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Z세대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재테크 실태를 보니 궁금해지는 게 많은데요. 
김대희 기자와 뒷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학생들의 재테크 결과 궁금한데, 재미 좀 봤나요. 

【기자】
수빈 씨는 안정된 적금이고요. 주식 하는 심민기 씨가 쏠쏠한데요. OTT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오징어게임 예고편 그러니까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전부터 투자해 적중해 고수익을 거뒀습니다. 촘촘하고 치밀하게 포트폴리오를 짠 덕인데요. 다만 코인투자의 경우 손해를 봤습니다. 

【앵커】
황정환 기자 리포트에 보면 경기도 MZ세대 비중이 꽤 높네요. 타 시군에 비해 많은 거 같은데 특별히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경기연구원이 1만6천 가구를 대상으로 살의질 조사를 한 건데, 여기서 보면 1995년생부터 2005년 사이 Z세대가 12.3%, 그 다음 세대인 80년생 아래가 21.3% 다시 말해 MZ가 33.6%를 차지했습니다. 저같은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보다 월등히 많은 셈인건데요. 경기도 인구가 1천331만5천여명이니까, 450만 명 가까이 많습니다. 학교와 직장이 대부분 수도권이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평범함을 위해 치열하게 재테크를 할 뿐'이란 말이 참 아프게 다가오네요. 아까 삶의질 조사라고 했는데, 그 결과도 짧게 말해주시죠. 

【기자】
가장 어린 세대인데 일이 많고 여가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Z세대의 경우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기 보단 개인의 즐거움 추구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제일 크게 나왔다는 게 모든 걸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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