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수원과 용인, 고양시가 오늘 특례시로 격상되며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특례시장들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선언했고 특례시민들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과 용인, 고양시가 특례시로 출범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인구에도 그동안 소외됐던 지자체가 힘을 받는, 지방자치의 새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염태영 / 수원특례시장: 시민들이 다른 대도시에 비해 받아왔던 역차별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게 됐고요.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 승격 73년만에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는 특례시에 걸맞는 혜택을 약속하며 '수원특례시민헌장'도 발표했습니다.

[선영미 / 수원특례시민 대표: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풍요로운 복지도시를 만들어갑니다.]

고양특례시는 특례시 출범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준 / 고양특례시장: 살고 싶은 도시를 넘어오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찬 선언이 바로 특례시입니다.]

특례시민들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인영 / 경기도 고양시: 특례시라는 이름을 달았으니까 주민들이 정말로 살기 좋은 도시,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도시로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김주원 / 경기도 용인시: 특례시민으로서 문화예술 분야 또 복지라든지 이런 데서 조금 혜택이 있으면 좋겠고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발전의 신호탄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안소정 / 경기도 수원시: 경제가 좀 더 활성화되고 분위기도 더 활기차졌으면 좋겠어요.]

용인시는 지난 3일 특례시 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 등 지역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