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마음껏 여행할 수 있다면 누구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새로 나온 책, 오늘은 돈키호테와 전국 곳곳으로, 삼둥이와 유럽으로 떠나봅니다. 

【 리포터 】

[한반도 소나타 / 우호태 / 국학자료원]

초대 화성시장을 지낸 우호태 시인의 전국 팔도 유람기 <한반도 소나타>입니다.

전작 '화성 소나타'에 이어 이번 '한반도 소나타'는 무대를 넓혀 30만 년 역사가 흐르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합니다.

여의도와 광화문을 지나쳐 인천항과 강화도를 경유해 파주 화석정, 양주 별산대놀이관, 가평 자라섬까지,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장엄한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지역 명소뿐 아니라 저자가 12년간 몸 담았던 기아자동차 공장과 공업단지, 대학촌 등 지역민들의 삶이 서려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저자의 대학시절 별명인 '돈키호테'를 비롯해 손오공과 홍길동, 흥부가 여행길에 동행하며 작가의 선후배나 지인, 가이드 등 개성 넘치는 만담꾼으로 등장해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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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대한민국만세 / 송일국 / 상상출판]

'국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유럽 여행기 <유럽에서 대한민국만세>입니다.

1년간 생활한 프랑스부터 시작해 스위스, 독일, 스페인, 아이슬란드 등 8개국을 여행한 이야기를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직접 쓰고, 찍었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모습의 대한, 민국, 만세는 잔디밭과 백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엄마 아빠를 위한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때로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역사 유적을 관람하기도 하는데요.

천혜의 자연과 수천 년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적, 그리고 이를 배경으로 삼색 매력을 발산하는 삼둥이의 모습은 전국의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영상취재:이시영, 영상편집: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