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인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대선 여론조사에서
60% 지지율을 보이며 압도적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은 10%를 기록했고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과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은 각각 8%, 2%에 그쳤습니다.

마르코스 후보의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부터 20여 년간 장기집권하다 시민혁명으로 축출돼 하와이로 망명한 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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