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연기력, 어디선 본 것 같은데 치명적인 신선함을 가진 매력까지 외모로 승부하기보다 연기력과 자신만의 유니크함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을 살펴봤다. 

어디서든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매력의 소유자 김동휘. 그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김동휘는 무려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배우 최민식과 함께 나란히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오디션 현장에 최민식도 함께 있었다. 그는 대선배 앞에서 움츠러들기보다 배움의 자세로 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최민식 씨를 만나서 연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하는 건 행운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부담이기도 하다. 남이 나한테 던져주는 그 감정을 내가 바로 표현해야 될 캐릭터로서 반응해주는 부분에서 김동휘 씨가 참 탁월한 면들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고등학생이라고 믿어도 될 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하지만, 올해 나이 무려 스물여덟. 성인 캐릭터 연기는 또 어떻게 소화할지 앞으로가 기대되는데.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김동휘 씨야 말로 진짜 로맨스 물에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되고 얼마든지 그런 역할을 훌륭하게 할 수 있어서 당장 탐낼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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