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동 노동력 착취나 인권침해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불공정 무역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요,
오늘이 바로 불공정 무역을 없애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 공정무역의 날입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공정무역 제품 구매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9단 한형전 씨는 커피나 설탕 등을 고를 때 꼭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공정무역 표시입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불공정 무역구조로 발생하는 아동 노동력 착취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운동 중 하나입니다.

제품 구매만으로도 불공정 무역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형전 / 경기도 수원시: 돈이 좀 더 지출이 되지만 그 아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교육도 받을 수 있고 공공시설들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듣게 됐었어요.]

수원시가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공정무역 제품 구매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원두로 만든 커피 등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해 배포, 홍보했습니다.

[박지현 /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 위원: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그분들의 대가를 취급을 하고 그 다음에 저희가 소비자로서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수원시는 지난 2020년에는 공정무역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국내 10번째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김형배 / 수원시 사회적경제팀장: 공정무역 제품이 더욱 많이 사용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디어 홍보와 시민들의 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수원시는 올해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와 수원시청소년재단 등 공정무역 캠페인 참여 단체를 확대해 공정무역 도시 재인증을 추진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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