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이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지상의 별이었고 이제는 천상의 별이 된 삶이 곧 영화였던 아름답고 위대한 배우 故 강수연이 걸어온 길을 '스타 연구소'에서 추억해 봤다. 

독특한 연예 뉴스와 故 강수연이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2011년 10월의 어느 날. 그녀가 연기 생활을 시작한 지 40년이 훌쩍 지났을 무렵이었다. 

그녀의 남달랐던 연기 철학. 어린 나이에 월드 스타가 됐지만 너무도 평범했던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연기에 몰두해 20대와 30대를 보내느라 이때까지도 미혼이었던 그녀. 그런 故 강수연의 꾸던 꿈인 예쁜 할머니 배우가 되겠다 말은 못다 이룬 꿈이 되고 말았다. 

한국 영화계의 큰 별 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나던 마지막 날 별들도 함께 울었다. 

故 강수연이 영화계에 남긴 소중한 추억과 유산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이 거행됐다. 

차라리 영화였으면 좋겠다며 충격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동료들. 영화의 한 장면이라도 해도 찍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 

누구보다 애통해한 설경구는 이것이 배우 인생 사부와 마지막 인사라는 걸 믿고 싶지 않은 듯했다. 또 평소 故 강수연이 아꼈던 후배 문소리는 슬픔에 추도사를 제대로 낭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별보다 더 아름다운 별 故 강수연은 사랑하는 이들의 배웅 속에 고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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