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OBS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계양구청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병택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3기 신도시와 계양테크노벨리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

도시·환경 개발 현안으로 차기 구청장의 양 어깨가 무겁습니다. 

3차례 연임한 박형우 현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나갈 수 없습니다. 

윤환 민주당 후보, 이병택 국민의힘 후보, 박인숙 정의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계양구민에게 누구를 선택할지 물었습니다.

윤환 후보 38.3%, 이병택 후보 39.6%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인숙 후보는 3.2%, 지지 후보가 없는 유권자는 12.3%를 차지했습니다.

'진보의 텃밭'으로 불리는 계양 표심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역시 초박빙입니다.

민주당이 42.2%, 국민의힘 42.4%로 0.2%p 격차에 불과합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돌연 의원직 사퇴와 서울시장 출마가 지역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방수'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나선 상황. 

후보자 선택 중점 기준에서 정당 차지율은 35.7%로 압도적입니다.

이어 정책 25.8%, 인물 17%, 행정력 13.1%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계양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 영상편집: 정재한>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OBS
△조사기관 : 미디어리서치
△조사대상: 인천시 계양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조사일시:
2022년 5월 16일(월) 14~21시
2022년 5월 17일(화) 10~11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표집방법: 무선 ARS(100%) -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8.2%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 부여(셀가중)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