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제의 개봉영화, 오늘은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극장가의 시원한 웃음을 책임질 <미친 능력>을 소개합니다.

【리포터】

[남편이 죽었는데 안 놀랐대. 웃는 거 봤어?]

산에서 추락한 남편의 죽음에도 어찌 된 일인지 무덤덤한 '서래'.

그런 '서래'의 모습에 경찰은 그녀를 용의자로 의심하고

담당 형사 '해준'은 잠복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 친절한 형사의 심장을 가져다주세요.) 우는구나. 마침내.] 

잠복 수사가 이어질수록 '해준'의 의심은 점점 관심으로 바뀌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나누는 두 사람.

[(우리 일을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우리 일 무슨 일이요?]

형사와 용의자.

두 사람은 마침내 헤어질 수 있을까요?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과 더불어 영화 기획 단계부터 주연으로 점찍은 배우 탕웨이, 박해일의 숨막히는 열연이 화제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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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슈퍼 스타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빚쟁이 신세가 '닉 케이지'.

어느 날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되고

[백만 달러짜리 제안이 들어왔어. 어떤 부자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주기만 하면 돼.] 

자존심이냐 돈이냐 갈등도 잠시, 돈을 택한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펼쳐지는데요.

[진짜 절벽이었어요? 죽을 뻔했잖아요!] 

'닉'을 초대한 부자의 정체는 마약왕.

[스파이 짓이 어색하지가 않아요. 진짜 재능이 있는 건지. (잘 됐네요. 임무가 더 있는데.) 안 돼, 안 돼!]

뜻밖에 CIA 정보원이 된 '닉'의 짠내나는 고군분투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빵빵 터지는 코믹 액션으로 사랑을 받은 영화 '데드풀' 제작진이 '미친 능력'으로 돌아와 극장가에 웃음 보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