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19·20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했습니다.

수상 명단에는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전 테니스 선수 김은희 씨가 성폭력 가해자인 코치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한 김재희 변호사 등이 올랐습니다.

변협은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는 성폭력 후유증으로 장애 진단을 받는 시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최초의 판결을 끌어냈다"고 했습니다.

또 "군 영창제도 관련법에 대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결정을 받아내 영창제도 폐지 등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며 이광원 변호사에게도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했습니다.

19회 우수변호사는 김가람·김한가희·방광호·조용주·천주현·홍민호 변호사, 20회 우수변호사는 김재희·박범진·이수정·한용현·이광원·전별 변호사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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