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17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 비율이 낮기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8천574명입니다.

어제보다 2천200여백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7일 이후 19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광복절 연휴 등으로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20만 명 이내의 정점이 형성된 이후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 비율이 낮은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접종과 치료 병상 확보, 조기 치료제 투여가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을 다녀온 내국인과 국내 여행을 온 외국인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명이 많은 470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보다 1.7%포인트 증가한 45.4%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어제보다 19명이 늘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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