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화성 뱃놀이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바다 위 체험과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오는 16일 개막에 앞서 이정현 기자가 축제 현장에 미리 가봤습니다.

【기자】

요트가 시원스럽게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보는 탁 트인 수평선이 장관입니다.

화성시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요트 체험입니다.

【스탠딩】
화성시 뱃놀이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사흘 간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지 3년 만입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축제의 주제는 '문화를 담은 바닷길, 섬을 여는 하늘길'입니다.

요트뿐 아니라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이어지는 해상 케이블카도 즐길 수 있어 바다와 하늘길을 한 번에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요트는 50%, 해상 케이블카는 15% 할인해 운영됩니다.

[박민철 / 화성시 문화관광교육국장: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그러한 축제로….]

시민 참여를 통한 거리 퍼레이드와 배를 이용한 해상 공연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통 물고기 잡이와 갯벌 체험도 진행합니다.

어민들은 불경기 해소에 축제가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경배 / 전곡항 어촌계장: 어민들이 수산물센터라든지 아니면 어촌계 식당이라든지 운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좋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뱃놀이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정조 효문화제와 반려문화 축제 등 시민 참여형 축제를 잇따라 열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 /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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