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천절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3만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4천739명입니다.

어제보다 1만 8천여 명이 늘었지만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도가 2주 연속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나타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전 국민 48%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재감염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 백신 접종은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60살 이상 어르신들은 꼭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을철 단풍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의 고밀집 탐방로를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밀집 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로 관광객을 분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0명이 감소한 333명으로 58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사망자는 16명으로어제보다 3명이 줄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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