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 폭은 0.5%p로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내년 2월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최종 금리를 5% 이상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물가 상승은 둔화하고 있지만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26만 3천 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임금상승률도 5.1%로 10월보다 상승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고용 시장을 회복력 있게 유지하기 때문에 물가오름세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연준의 차기 회의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여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별다른 변곡점이 없는 한 0.5%p 인상이 유력한데, 문제는 내년 초 움직임입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까지 높게 나올 경우 12월에 이어 내년 2월에도 0.5%의 인상인 대폭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이럴 경우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는 4.5∼5%에서 4.75%∼5.25%로 살짝 높아지게 됩니다.

뉴욕 증시는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공포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1.4%,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1.79% 와 1.93% 각각 하락했습니다.

월드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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