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육군 부대에서 간부가 전동드릴로 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사경찰이 오늘, 해당 부사관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대령급 지휘관 부대의 모 하사는 지난 3일 부대 식당에서 청소하던 한 병사의 팔에 대고 전동드릴을 작동시켜 상처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대 측은 지휘관에게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위 등도 추가 규명하는 한편, 유사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진단 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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