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수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3·1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땅 독도를 주제로 한 플래시몹과 독립운동가 추모 영화를 관람하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적이는 시민들 속 '독도는 우리땅'이 울려 퍼집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대열을 갖춘 시민들은 노래에 맞춰 율동을 시작합니다.

3·1절을 맞아 수원시와 시민들이 준비한 플래시몹입니다.

[남미화 / 경기도 수원시: 예전에는 3·1절이라는 우리의 역사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했는데 지금 현상황이 그렇지 않아서 오늘 이 자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서….]

[이필근 /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문화 독립운동으로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기획했습니다.]

참여한 시민 200여 명은 독립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대한독립 만세'도 외쳤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알리는 영화도 상영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독립영화 '혼'은 손병희 선생을 중심으로 한 민족대표 33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재옥 / 독립영화 '혼' 손병희 역: 선열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우리가 잊어버리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손바닥 도장으로 태극기를 만드는 등 곳곳에서 행사도 열렸습니다.

3·1절이 낯선 아이들은 놀이로 독립의 의미를 배웠습니다.

[류용화 / 경기도 수원시: 태극기 만들기 한 것 너무 재밌었어요.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3·1절에 앞서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표창을 수여한 수원시는 숨겨진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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