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일수가 증가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와 달리 올해 설 명절은 1월이었습니다. 때문에 지난 2월은 전년대비 영업일수가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 등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부문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9% 상승했습니다.

대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의류와 스포츠 부문에서 상황이 좋아지는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또,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공연·행사 활성화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잡화와 서비스기타 매출은 상승했지만 가전문화와 생활가정의 매출은 하락했습니다.

대형마트는 코로나 기간 소비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가전문화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의류와 스포츠, 잡화와 식품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5.8%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역시 외부활동 증가세와 봄 신상품 조기 세일 등이 맞물리며 의류·화장품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은 8.6% 증가했습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가 지속되면서, 즉석식품과 생활용품 등 전 품목 매출 호조세로 전체 매출은 10.2% 증가했습니다.

[김정기 / 산업자원통상부 유통물류과장: 영업일수가 증가했고 일상 대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아무래도 실제로 입어보시는 의류라든가 화장품 매출이 오프라인 쪽에서 많이 확대가 된 것이 특징입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야외활동 증가로 서비스기타와 패션의류, 화장품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온라인 전체 매출은 7.8% 증가했습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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