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기자들의 거침없는 순위 정하기 '기자의 순정'. 이번 순정 주제는 바로 둘이 보고 하나가 죽어도 모를 실물의 소유자들과 우리가 몰랐던 명품 인성을 가지 스타들이다. 카메라 바깥세상 속에 존재하는 실물 최강 혹은 인성 최강 스타는 누굴지 '기자의 순정'에서 파헤쳐봤다. 

실물 최강, 인성 최강 스타 6위는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혀온 배우 정해인 차지했다. 

잘생긴 건 더 말하면 입 아픈 정해인. 그래서 특별한 이야기를 꺼내봤다. 

유수경 기자는 "사실 제가 비교적 신인일 때부터 알았다. 지금 굉장히 스타가 됐는데 아직도 한결같은 모습이어서 되게 인상적이었다. 항상 반듯한 청년이라는 느낌이 좀 강한 거 같다. 일례로 인터뷰를 할 때 항상 정장에 넥타이까지 매고 단정하게 하고 온다. 정해인 씨는 옷이 사람의 마음가짐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항상 뭔가 준비된 차림으로 오고 싶어 하고 그게 기자들의 존중의 의미이기도 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떡잎부터 인성이 남달랐다던 정해인은 갓 데뷔했을 때도 이미 '인성 최강'의 기미가 보였다. 어딜 가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무명 시절 하지만 그는 그 시절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유수경 기자는 "정해인 씨 인터뷰 중에서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어떤 기자가 무명 시절을 어떻게 버텼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 정해인 씨가 무명 시절은 없었다. 나는 그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누구나 이름이 있는데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무명이라는 그 표현을 하는 건 별로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 그래서 인지도가 낮은 배우라는 게 정확한 표현 같다고 이야기했다. 되게 개념 있는 자기만의 소신을 밝힌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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