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택배는 물류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류산업이 IT와 첨단기술을 만나 일정 온도를 유지해 이동해야 하는 백신 운송은 물론 사람 없이도 자유자재로 물건을 분배하는 시스템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송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인 지게차가 콘테이너 트럭을 이동하며 대형 박스를 옮깁니다.

높은 위치에 선반도 문제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분류합니다.

기존 물류센터에서 보던 직선 형태가 아닌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곡선형 벨트입니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산업 현장에 맞춰 크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물류산업 전시회가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전시회에 물류는 물론 콜드체인, 제약 바이오,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뽐냈습니다.

백신처럼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이동해야 하는 고급 콜드체인 시스템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온도 기록계가 달려 실시간으로 최종 목적지에 얼마나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상길 / 첨단 패키징 업체 대표이사: 백신을 이송하면서 최고의 중요한 점은 안전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능을 넣어서 전세계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도착 전까지 그 상태를 유치 추적관리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은 물론, 정보 교류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신송희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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