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오전 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도 과천 청사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겸허한 자세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국정조사에 대해선 "최대한 충실하게 협조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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