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장가 소식입니다.
한국계 덴마크인 말레나 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조용한 이주>와 지난해부터 국내 극장가에 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을 이을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코드: 화이트>를 소개합니다.

【리포터】
어린 시절, 덴마크의 한적한 시골 마을로 입양된 '칼'.

양부모는 '칼'이 자신들의 농장을 이어받길 원하지만

[칼이 변한 것 같아. (아냐, 안 그래.)]

열아홉 성인이 된 '칼'은 자신의 뿌리에 대한 탐구와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는데

[엄마, 저 혼자 여행하고 싶어요. 전 한국에 가고 싶어요.]

태어난 나라 한국, 자라온 나라 덴마크.

선택에 기로에 선 '칼'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덴마크로 입양된 한국계 감독 말레아 최의 신작 '조용한 이주'.

다큐멘터리 형식의 관찰을 통해 해외 입양에 대한 현실과 입양아의 복잡한 감정, 더 나아가 양부모의 심리도 섬세하게 담아냈는데요.

진정성 있는 전달력으로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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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암살자, 초능력자로 구성된 위장 가족, 포저 일가.

딸 '아냐'는 가족 여행 중에 발견한 의문의 초콜릿을 삼키고

[이 아이를 죽여라!]

순식간에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들의 표적이 돼버린 '아냐'!

비밀 작전에 더해 세계 평화 수호의 임무까지 맡은 위장 가족의 작전이 시작됩니다.

[(제거해라.) 아냐가 구할 차례야!]

일본의 인기 만화 '스파이 패밀리'의 첫 극장판이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지난해 '슬램덩크 더 퍼스트'와 '스즈메의 문단속',

올해 '귀멸의 칼날' 새 극장판까지 국내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또 한번 인기몰이를 할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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