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여주시와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보수 텃밭으로 거론되는 곳인데요.
전국 이슈였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양평군.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선 다시 종점 변경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선교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최재관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이 종점 변경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모두 지역을 위해 고속도로가 빨리 추진돼야 한다는 점은 강조하고 있지만 종점에 대한 의견은 다릅니다.

국민의힘 김선교 예비후보는 종점 변경안인 강상면을 밀고 있습니다.

3차례 양평군수를 지내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주와 양평 발전을 위해 세세하게 지역을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선교 / 국민의힘 여주·양평 예비후보: 민생 정치로 우리 여주와 양평 시, 군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사즉시생 마음으로 한다면 안 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예비후보는 경기도 최초로 여주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한 점을 제시하며 농업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양평고속도로 관련해선 종점 변경이 아닌 강하나들목을 포함한 양서면 원안을 강조합니다.

[최재관 /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예비후보: 두물머리 양수리에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도로였습니다.]

경기도에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진 여주시와 양평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논란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박선권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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