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 부근에 자리 잡고 있던 '이동형 닭·염소 도축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성남시는 모란시장 인근 시유지에서 운영해 온 이동형 닭과 염소 도축시설을 경기도가 지난 13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모란시장과 인근에 자리잡았던 개와 닭, 염소 도축시설은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1960년대 시장 형성과 함께 시작된 모란시장의 도축장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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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 가건물서 화재…공장 3곳 태워

어제(18일) 오후 8시 55분쯤 인천 서구 대곡동 공장 가건물에서 불이 나 4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목공소 등 인근 공장 3곳이 탔지만, 직원 1명만 자력 대피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퇴근해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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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면허, 위협수단 아냐…의료개혁은 국민명령"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다음 달 구성하고, 민생토론회 형식의 의료개혁 토론회도 꾸준히 열어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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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신규 선발 전공의 56명 중 53명 임용 포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반발로 서울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 신규 선발 인턴·레지던트의 94.3%가 입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규모가 작은 인천보훈병원 외, 5개 보훈병원에 들어오기로 했던 전공의 56명 중 53명이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올해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전공의 14명 중 10명도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대부분 고령인 보훈대상자 치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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