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 서구을은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무주공산입니다.
앵커 출신 언론인과 인권 변호사가 경쟁을 벌입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서구을은 선거구 조정으로 검단이 빠지고 청라가 중심이 됐습니다.

현역 신동근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무주공산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쾌도난마'로 알려진 언론인 출신 박종진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고 탈환을 노립니다.

박 후보는 국회와 정부 등에 인맥이 넓어 지역 발전의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공촌천 주민 친수공간 재탄생, 그린벨트 지역 생태공원 조성 등을 관광 분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박종진 /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후보: 저는 힘 있는 진짜 일꾼입니다. 기자, 언론인, 방송인 생활을 통해서 얻었던 황금 인맥들과 정부 요직에 계신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가 다 되어있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인권변호사로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를 창립한 이용우 후보를 전략 공천해 수성에 나섭니다.

민주당 23호 영입인재인 이 후보는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GTX D, E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지하철 7호선 적기 개통 등 교통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 민생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본질입니다. 지난 시간 국회 밖에서 시민사회 영역에서 이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 현실 제도권 정치 내에서….]

정치 신인들의 경쟁에 조정된 선거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 영상편집: 정재한>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