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또 다른 관심지인 경기 하남 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용 후보의 '반윤' 대 '친윤' 대결입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0년 사이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난 경기도 하남시.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가 2개로 나뉘었습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원도심에 속하는 하남 갑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승부를 겨룹니다.

전략 공천된 5선 중진 추 후보는 법무부 장관시절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를 결정한 '반윤'이자 '친명' 전사로 꼽힙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 갑 후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중입니다. 검찰독재를 제대로 심판할 장수 누굽니까.]

반면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
때 후보 수행실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 후보는 '친윤'이자 '호위무사'로도 불립니다.

[이용 / 국민의힘 경기 하남시 갑 후보: 교통 문제 해결하겠습니다. 출퇴근 30분 이내에 모든 교통이 편한 하남 만들겠습니다.]

대표적 '반윤' 대 '친윤'의 대결.

다만 두 후보 모두 지역 개발을 중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추미애: 이재명 당 대표가 저를 이곳에 보낸 이유가 경험과 추진력을 잘 살려서 이곳 하남을 비전 있는 도시로 제대로 발전시키라는….]

[이용: 젊은 패기를 가지고 실력 있는 제가 하남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면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하남시는 지난 6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3번, 민주당 계열 정당을 3번 선택한 스윙보터 지역입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취재: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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