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선 현역 의원에 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후보들이 도전하며 3파전으로 치러지는 시흥을, OBS 여론조사를 통해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흥을 유권자에게 지지 후보가 아니라 실제 당선될 것 같은 후보도 질문했습니다.

지역 분위기 등을 봤을 때 실제로 누가 뽑힐 것 같은지 물어본 것입니다.

응답자의 57.7%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습니다.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는 16.8%, 김상욱 새로운미래 후보는 1.6%로 지지율 보다 낮았는데 모르겠다, 무응답도 20%나 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길 것 같은 정당은 56%가 민주당을 지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5.9%을 얻었고, 조국혁신당이 3.3%를 얻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녹색정의당과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등은 1% 미만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시흥을은 2004년 처음 신설된 이후 진보 성향 후보가 내리 5선 당선된 지역구입니다.

대학과 산업단지 등으로 젊은 층과 노동자가 밀집돼 있어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번 총선에 대한 인식도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의견이 59.2%로 여당 강화를 통한 현 정부 지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총선에 영향을 줄 것 같은 지역 현안은 대중교통망 확충과 서울대 병원 착공이 각각 24.9%, 23.9%를 얻으며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오이도역과 KTX를 연결해달라는 요구와 배곧대교 신설 등이 뒤를 이으며 지역 교통 현안 해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박선권 / 영상편집: 이종진>

△조사 의뢰자: OBS
△조사 일시: 2024년 3월23일~3월24일
△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 대상: 경기 시흥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14.9%
△피조사자 선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 부여 (셀가중, 2023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질문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