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3지대 정당들도 일제히 공식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민생 회복과 정권 심판을 외치면서 자당의 유력 후보들이 출마한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제 3지대 군소정당들이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새벽 0시 이태원 참사 현장과 분향소를 방문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당의 유일한 지역구 현역인 5선 심상정 의원 선거구에 모여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시민 분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면 더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태어나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앙 선대위 출정식을 중부권인 대전에서 열며 제 3정당으로서 극한의 대결정치를 끝마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영환 /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민생) 문제들 만큼은 서로 싸우지 않고 대화하고 반드시 머리를 맞대는 그런 노력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오늘 하루 내내 서울과 경기를 순회하며 수도권 표심에 구애한 개혁신당은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이른바 '도끼론'을 내세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지금 윤석열 정권 썩은 나무입니다. 베어야 합니다. 하지만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수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경기 화성을의 경쟁자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군 복무중인 아들에게 3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했다며 '아빠 찬스'라고 비판했습니다.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에서 출정식을 열고 윤 대통령을 저격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박선권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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