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경기도는 이번 총선에서도 최대 격전지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참패의 설욕을, 더불어민주당은 압승 재연을 노립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1석을 석권했고 당시 미래통합당은 7석에 그쳤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의석이 60석으로 늘어나 최대 승부처입니다.

참패 설욕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석 안팎에 그칠 거란 당내 예측도 있지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 판세를 뒤집겠다는 각오입니다.

현역 의원들이 버티고 있는 안성과 이천, 성남분당갑 등 7곳을 우세 지역으로 봤습니다.

13석이 걸린 수원과 용인, 성남, 이른바 '수용성 벨트'는 경합지로 분류했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민주당이 오랫동안 다선을 한 지역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바꿔보자라는 민심도 있기 때문에….]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역 지역구는 모두 앞서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승세를 더욱 굳힐 계획입니다.

4년 전 5석을 싹쓸이한 정치 1번지 수원에서도 압승을 재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수 강세가 점쳐졌던 성남분당갑과 분당을은 경합지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기도가 앞장서서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 내겠습니다. 지난 총선 승리 이상의 성과로….]

4년 전 1석을 얻었던 정의당은 녹색당과 연합해 의석 확보에 나서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등도 제3지대 돌풍을 노리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VJ김윤성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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