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3지대 정당들도 유력 후보들이 출마한 선거구를 중심으로 득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오늘 사의를 표명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두고는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와 목포 등 호남으로 출동한 녹색정의당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당의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입당식에 이어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준우 / 녹색정의당 상임대표:4년의 권력, 한국사회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장애인을 존중하고 공동으로 같이 살 수 있는 예산을 얼마나 쓸 것이냐….]

서울 지역 출정식을 따로 연 개혁신당은 마포와 서대문 등 당 후보들이 출전한 지역구를 돌며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SBS 김태현의 정치쇼) : 언급 자체가 현재 정권 심판 여론이 매우 높은 선거 상황 속에서 과연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도 너무 늦었고 무례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는데,

서울 대학가에서 청년 유권자들을 만난 새로운미래도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동영 / 새로운미래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피의자 이종섭'의 사표를 받을 것이 아니라, 진즉에 호주대사에서 경질하고 공수처에 보냈어야 했습니다.]

충남을 찾아 균형추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종섭 대사에게 무도한 지시를 한 사람을 밝혀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현직 국방부 장관보다 상급자가 했겠죠. 그 당시의 집권 남용, 즉 '채상병 죽음에 대한 수사의 범위를 좁혀라'라고 누군가 지시를 했기 때문에….]

조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다 지나간 일"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김 여사가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보통 시민들의 생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이홍렬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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