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OBS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경기 부천을' 민심을 들여다봤습니다.
대표적 야권 강세 지역으로 김기표 민주당 후보가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인 야권 강세지역인 '경기 부천을'은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김기표 민주당 후보와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에 이 곳에서만 3선을 지낸 설훈 새로운 미래 후보가 당적을 바꿔 맞붙습니다.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김기표 민주당 후보가 4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는 26.6%,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는 7.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15.1%를 차지했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8.5%이었고 녹색정의당 0.6%,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4.3%와 1.9% 또 조국혁신당은 6.3%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4.5%로 높았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도 물어봤습니다.

조국혁신당이 23.6%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미래 20.2%, 더불어민주연합 16.8%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가 23.4%, '투표할 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비율도 5.5%로 집계됐습니다.

총선 투표 참여 의사를 물었더니 8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12.9%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에 참여한 58.8%가 '현 정부를 견제해야한다'고 말해 이른바 정권심판론에 무게를 실었고, 현 정부 지원론은 31.9%에 그쳤습니다.

이 지역 이슈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습 정체 해소 방안이 34.2%, 중동 신도시의 신속한 재건축이 29.6%,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개발이 12.7%순으로 나타나 지역 인프라 개발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O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경기 부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최백진,이홍렬/영상편집:양규철>

 

△조사 의뢰자: OBS
△조사 일시: 2024년 3월27일~3월28일
△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 대상: 경기 부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10.4%
△피조사자 선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 부여 (셀가중, 2023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질문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