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감리 입찰 심사 비리를 수사해 온 검찰이 뇌물 액수에 따라 평가점수를 주는 이른바 '입찰심사 장사'를 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공기업 직원과 사립대·국립대 교수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경쟁업체 양쪽에서 수천만 원씩 돈을 받으며 돈을 더 많이 주는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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