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당 지위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과반 정당이 없어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경기도의회 155석 중 민주당 77석, 국민의힘 76석으로 재편됐습니다.

개혁신당은 2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반 정당이 없는데 개혁신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습니다.

늦어도 8월로 예상되는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각당의 셈법이 복잡합니다.

국민의힘은 회의 규칙 개정에 나섰습니다.

의장단 후보등록제를 도입해 정해진 후보 외에는 다른 의원에게 투표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당내 이탈표를 방지하고 양당 합의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자는 겁니다.

[양우식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 과거 담합에 의한 위원장 명단 쪽지 배부 등의 구태는 사라질 것이며 경기도의회가 한 단계 더 선진화되는….]

민주당은 후보등록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신 의장단 투표에서 동수일 경우 연장자와 함께 다선 우선 원칙을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환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동수일 경우에는 다선의 연장자가 의장이 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키고 기존의 안들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개정안은 오는 25일 상임위 심의를 거치는데 양당 간 신경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영상취재: VJ김윤성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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