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르게 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같은 당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나 전 의원과 여성 당선인 등 15명은 어제 오후 국회에서 만나 22대 국회 입법 과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당내 여성의원 모임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여성 당선인은 모도 21명.

나 전 의원과 역시 비례대표로 5선에 성공한 조배숙 전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당내 여성 당선인 가운데 최다선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을 두고 나 전 의원이 차기 당권 경쟁을 위한 세력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통화에서 "어느 국회 때나 당내 여성의원 모임은 있었고, 이번에도 공식적으로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모인 것"이라며 "관행적인 당내 여성 모임의 시작"이라고 이러한 관측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여성 최다선인데 역할을 안 할 수도 없어서 모이게 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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