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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월드뉴스-피플터치】나치의 후손들
기사입력시간 2011.06.10 21:43 이꽃봄 

   
▲ 【오늘의 월드뉴스-피플터치】나치의 후손들
【앵커멘트】
제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한 나치 정권.

세기의 전범, 히틀러와
그 측근의 후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피플 터치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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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 편의 기록영화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나치의 유대인 강제수용소였던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실상을
기록한 영상이었는데요.

그것은 인간의 광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학살의
증거였습니다.

라이너 헤스는 '아우슈비츠'의
첫 사령관이었던 루돌프 헤스의
손자입니다.

헤스는 20살 때야 비로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유대인 학살에 참여했던
살인자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아우슈비츠의 한 생존자는 그가
루돌프 헤스의 손자라는 사실을
듣고는 그를 폭행했다고 합니다.

【싱크】라이너 헤스/루돌프 헤스의 손자
"저를 보면 아우슈비츠에서 겪었던 공포가
떠오른대요. 헤스라는 성을 가진 한 저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다를게 없었죠."

그때부터 헤스는 할아버지의 지난
과거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은 그의 다른 가족들이 숨기고
싶어했던 비밀이었습니다.

【싱크】라이너 헤스/루돌프 헤스의 손자
"후손들이 할아버지가 저질렀던 범죄를
사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우르술라 뵈거의 할어버지는
'아우슈비츠'의 가장 무서운
고문관이었던 빌헬름 뵈거입니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충격적인 과거를
받아들이기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싱크】우르술라 뵈거/빌헬름 뵈거의 손녀
"믿기 힘든 슬픔과 분노, 고통이 밀려왔어요.
오랫동안 할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비밀로 지내왔어요."

하지만 그들은 용기를 내었고 이제
세상을 향해 진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나치가 저지른 끔찍한 잔혹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그들의
후손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는
용서와 화해란 이름으로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플 터치였습니다.










 


이꽃봄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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