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정 기자] 배우 이범수가 '닥터진'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범수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가장 늦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SBS '샐러리맨 초한지' 종영 직후 '닥터진' 대본을 받았다는 이범수는 "'대본을 받고 너무 기뻤다"며 "'샐러리맨 초한지'를 마친 직후여서 감독님 기대에 못미쳤을 수도 있고 선뜻 제게 출연을 제안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늦었지만 저를 캐스팅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이하응이라는 인물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관련된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실존 인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한희 PD는 "이범수가 아닌 이하응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며 이범수의 안정된 연기력을 칭찬한 바 있다.

한편 '닥터진'은 일본 만화 무라카미 모토카의 '타임슬립 닥터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60년대 조선시대 IQ180의 천재이자 무결점 닥터 진혁(송승헌 분)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OBS플러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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